
[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알몸으로 난동을 부린 사건에 ‘지하철 나체녀’가 이슈로 떠올랐다.
지하철에서 알몸 소동을 벌인 이 여성은 지난 5일 오후 6시께 서울메트로 1호선 전동차 안에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여성은 1호선 청량리역에서 만취상태로 지하철에 탑승한 뒤 승객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소란을 피우다 급기야 옷을 벗고 난동을 부렸다.
‘지하철 나체녀’의 난동은 세 정거장이나 계속됐고, 동묘앞역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에 붙잡히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을 혜화경찰서 창신파출소로 연행하던 도중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만취한 상태였고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별다른 처벌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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