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업용 세탁기기 시장 적극 공략
LG전자, 상업용 세탁기기 시장 적극 공략
  • 강길홍 기자
  • 입력 2012-05-07 09:34
  • 승인 2012.05.07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서 ‘2012 국제 텍스케어’ 참가…미국에 신개념 세탁방 ‘론드리 라운지’ 개설

[일요서울ㅣ강길홍 기자] LG전자(부회장 구본준)는 상업용(B2B) 세탁기기 및 서비스 전시회 ‘2012 국제 텍스케어(Texcare International 2012)’에 참가, 상업용 세탁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12 국제 텍스케어’는 70개국 160여개 기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세탁기기 전시회다. 호텔․병원․대형세탁체인점 등 1만5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최신 상업용 세탁기기 및 기술 정보를 교류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고효율 상업용 드럼세탁기 및 건조기 ▲신개념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 상업용 세탁기기 시장 공략을 위한 ‘토털 세탁 솔루션’을 선보인다. ‘텍스케어 2012’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 상업용 드럼세탁기는 ‘DD(Direct Drive)’ 모터 기술로 잔고장이 적고 고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미국에너지효율협회(CEE)로부터 물 사용량(WF), 전력 소비량(MEF) 등에서 최고 등급인 ‘TIER 3’을 받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입증한 바 있다.

동전․카드 등 다양한 지불방식 시스템을 지원해 미국․영국․중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서 두루 호평 받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버튼 한 번으로 세균․냄새․생활구김을 제거하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선보여 고급 비즈니스호텔 등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9월 미국 뉴욕(New York)에 처음 개설한 신개념 세탁방 ‘론드리 라운지(Laundry Lounge)’를 설치,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론드리 라운지’는 상업용 세탁 설치․공급 미국 1위 업체인 ‘코인맥(Coinmach)’사와 함께 꾸민 신개념 세탁방이다. 세탁방에 TV․소파 등을 설치해 가정에서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핵심 기술인 ‘DD’ 모터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용 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일궈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lize@ilyoseoul.co.kr

강길홍 기자 slize@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