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19세기에 지어진 미국 뉴저지에 있는 빅토리아 크레이톤(52)의 자택 다락방에 벌 3만 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크레이톤은 올해 들어 정원과 집 곳곳에 많은 벌들이 나타나자 이를 수상히 여겨 벌들을 추적했다.
벌들은 세탁기 통풍구를 타고 나오고 있었는데, 이 벌들을 따라가자 다락방에 3만 마리 이상을 발견한 것.
그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락방에 벌 3만 마리 가량이 있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정말 놀랐다. 하지만 매우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벌들이 계속 서식하면 꿀이 떨어져 바퀴벌레 등이 모이고 지붕도 손상될 것이라면서 벌집 제거를 권유했다. 하지만 그녀는 “많은 생물들이 내 집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벌집을 정원으로 옮길 계획을 밝혔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