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천재와 바보의 퀴즈’라는 제목으로 그림 여러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그림은 펜으로 휘갈겨 그린 두 명의 사람 캐릭터가 각각 Le wise man(천재)과 Le stupid guy(바보)로 소개된다.
그림에는 ‘천재와 바보가 각자에게 문제를 내야하며 바보는 틀릴 때마다 1달러를 내고, 천재는 틀릴 때마다 100달러를 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림 속 천재가 ‘왈왈이라고 우는 동물은?’이라고 묻자 바보는 ‘모르겠다. 자 1달러’라며 돈을 준다. 또 천재가 야옹이라고 우는 동물을 맞춰보라고 하자 바보는 ‘몰라, 자 1달러 가져’라며 또다시 돈을 건넨다.
차례가 바뀌어 바보가 ‘아침엔 다리가 3개고, 점심엔 1개고, 저녁엔 10개인 동물은?’이라고 문제를 내자 이를 모르겠는 천재는 ‘몰라, 100달러 가져’라며 규칙대로 돈을 준다.
그림 속 반전은 이어지는 바보의 대답에 달려있다. 바보는 정답을 묻는 천재에게 ‘몰라, 달러 가져’라며 1달러를 준다.
규칙대로 바보가 모른다거나 틀려도 ‘1달러’만 주면 되기 때문에 머리를 굴린 것이다. 결국 바보는 97달러를 벌었고, 천재는 97달러를 잃은 셈이다.
한편 ‘천재와 바보의 퀴즈’라는 그림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트있는 내용이다”, “반전이 있네”, “천재와 바보가 바뀌어야할 듯”, “나도 써먹어 볼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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