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민주주의는 최소한의 절차에 공정성과 민주성이 확보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통합진보당이 국민 앞에 진보정당다운 선명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연대 지속 여부에 대해선 “연대와 통합은 필요하다”며 “통합진보당이 뼈를 깎는 자기 쇄신을 통해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 그래야 더 나아가는 통합과 연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박용진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져 충격이고 유감스럽다. 민주당은 이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잘못된 일에 대해 사실 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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