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콘서트로 인해 일본에 체류중인 혜리는 2일 소속사를 통해 “주의 깊지 못함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혜리는 “의상의 문양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문구만 보고 일본 지진 피해를 돕자는 의미인 줄 알았다”며 “그러나 이는 무엇으로도 변명이 될 수 없는 실수이다”고 자책했다.
논란이 된 티셔츠에는 ‘My Shirt Will HELP Japan’라는 문구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 문양이 그려져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는 물론 본인과 멤버 모두 진심으로 팬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티셔츠는 지난 일본 지진피해를 위로하기 위해 열린 센다이 K-POP 무료공연에 대한 감사의 의미에서 해외팬클럽이 보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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