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장항준이 배우 장현성에게 독설을 날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는 배우 장현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가운데, ‘몰래 온 손님’으로 장항준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은 “‘승승장구’ 섭외 전화를 받고 일단 나가겠다고 말은 했지만 아직은 여기 나올 급은 아니다”라고 말문을 떼며 “아직은 시기상조다. 이번 주 승승장구는 망했다. 인지도도 부족하고 웃기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성에 “좋은 배우인데 출연료를 많이 주기는 아깝다”라며 “배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티켓파워 부분에서는 약하다”고 독설을 날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항준이 장현성에 독설을 날린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둘이 오랜 친구 맞죠?”, “장현성 당황했겠다”, “그래도 친하니까 저렇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항준 감독과 장현성은 서울예전 연극과 동기로 20여 년간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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