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사 면접에 고민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면접 답변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기발한 면접'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적 인물 '크리스 가드너'의 일대기를 제작한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한 장면을 캡쳐한 것이다.
노숙자 신분으로 한 투자회사의 인턴 면접에 응시한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솔직한 표현력을 자랑하며 면접을 진행하고 있던 중, 한 면접관에게 "자네라면 인터뷰에 셔츠도 안 입고 온 녀석한테 뭐라고 할 건가?"라는 질문을 받게됐다.
이어 "그리고 내가 그를 고용한다면 자네는 뭐라 할 건가?"라는 질문까지 연달아 받았다.
그러나 크리스 가드너는 "속옷은 진짜 멋진 걸 입고 왔었나 보군"이라며 재치있는 답변으로 상황을 모면해 면접관들을 모두 폭소케 했다.
기발한 면접 답변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화라서 더 감동이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당황했을텐데", "역시 성공한 사람은 뭔가 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크리스 가드너가 면접에 합격한 이후 6년만에 자신의 투자회사를 설립해 백만장자가 됐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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