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물 권장량 50㎖ 줄어…매운맛, 육수 위해
라면 물 권장량 50㎖ 줄어…매운맛, 육수 위해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4-27 18:27
  • 승인 2012.04.2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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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하얀 국물 라면 '손큰라면'을 선보이고 있다. (기사 무관) <서울=뉴시스>
라면 물 권장량이 550㎖에서 500㎖로 50㎖ 줄었다. 

라면 관련업계에서는 지난 26일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봉지라면의 물 권장량은 550㎖였지만 하얀 국물 라면 팔도 ‘꼬꼬면’이 7월부터 출시되면서 대부분의 신제품 물 권장량이 500㎖로 줄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이 맑은 육수를 쓰기 때문에 물의 양이 적어야 더 매운 맛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지속적으로 소비자들도 라면 물의 권장량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 것도 이유로 알려졌다.

또 삼양식품 관계자는 “제품중량이 120g대에서 115~116g 정도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면의 양이 적어지니 물 권장량도 줄어든 것”이라고 또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매운 맛 라면이 유행하는 추세에 따라 더 매운 맛을 내기 위해 라면 업계가 라면 물 권장량을 줄이는 추세는 지속 될 전망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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