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은 오는 3일12일 경남 김해에서 제2차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을 뽑는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이 당 지도부 후보를 중앙당 홈페이지에 자·타천 등 추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원 200명 이상이 당 대표로 유 원장을 추천, 유 원장이 이를 승인할 경우 유 원장은 대표직에 출마하게 된다.
또 국민참여당 이재정 현 대표가 2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국민참여당 제2차 전국당원대회 대표선출에 불출마한다"고 선언하면서 유 원장이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국민참여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추천 과정을 통해 대표를 뽑지만 유 원장이 현재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야권 대선주자들 가운데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유 원장이 차기 총선·대선을 앞두고 대표직을 맡을 경우 정치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유 원장이 구상하고 있는 진보진영 정당·시민사회단체 간 연대조직인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를 통한 진보 정당 통합이 실현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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