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가 로맨틱한 프러포즈로 하지원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는 암살 위기에서 벗어난 이재하(이승기)가 재회한 김항아(하지원)에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북한의 놀이공원을 방문한 재하는 김봉구(윤제문 분)의 계략에 휘말리며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이를 전해들은 항아가 그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항아를 막아선 재하는 “내가 좋냐? 아니면 은시경이 좋냐?”며 그녀의 속마음을 물었고, 이에 항아는 “증오하는 사람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재하는 항아의 말에 굴하지 않고 “나 뒤끝 있는 거 알지? 방금 그 말 두고두고 복수할 건데 자신 있어?”라며 “난 너한테 매일 아침 뽀뽀를 하고, 복수로 스토커처럼 만날 따라다니면서 원하는 거 다 사 줄 거고, 바람도 절대 안 피고 너만 볼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론 절대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리게 할 거야”라며 “감당할 수 있겠어 왕비마마? 지금 너한테 정식으로 청혼 하는 거야”라며 귀여운 프러포즈를 건네 시청자들을 가슴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하지원을 향한 이승기의 프러포즈가 방송된 이날 방송은 10.7%(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