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지난 25일 캔자스시티전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통증을 이유로 교체된 뒤 두 경기 연속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마음 같아선 경기를 끝내고 싶었지만 시즌 초반이라 무리로 통증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절차를 밟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빠른 교체 덕을 본 추신수는 27일 구단을 통해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부상회복 경과를 알렸다. 또 “빠른 시일 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클리블랜드 매니 액타 감독은 “의료진으로부터 부상이 경미한 수준이라고 전달받았다”며 “상태가 무척 좋아졌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도 “추신수가 다양한 경험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며 “추신수는 26일 정밀검사를 받았다. 구체적인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귀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라며 추신수의 빠른 복귀를 전망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