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언은 25일(한국시간)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2주 전부터 복귀했다. 이제 재활을 멈추고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오언은 지난해 11월 허벅지 부상을 당해 약 5개월 동안 재활에 매달려 왔다. 그가 복귀한 현재 맨유는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점 3점차로 쫒기며 불안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토록 긴박한 상황에서 오언의 경기 출전이 보장될 일은 만무하다는 것. 주전 공격수 웨인 루니, 대니 웰벡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조차 출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오언은 “50~60경기를 치른 팀에 복귀해 출전하는 것은 다소 어려운 일이다”라며 “내가 선발 명단 11명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필요한 때는 경기 종료 10~20분 정도일 것이기 때문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 누가 알겠나? 마지막 경기 선덜랜드전에 뛸 수도 있을지를 말이다”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맨유는 다음달 1일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리그 36라운드에서 리그 우승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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