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글을 통해 “대권, 잠룡 이런 표현은 이제 쓰지 말자”면서 “대통령을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제왕처럼 생각하는 권위주위적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문 상임고문은 “제가 잠룡처럼 지칭되니 민망하다”며 “대통령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 같은 사고방식이 그런 표현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에서 사임하기로 한 문 상임고문은 전날 이사회 회의를 통해 故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도식과 추모행사가 열리는 5월23일까지 이사장직을 맡기로 했다. 이날 대선출마 여부도 밝힐 예정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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