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초등생 팬 일기 네티즌 공감… “딱 내가 하고 싶은 말이잖아”
무한도전 초등생 팬 일기 네티즌 공감… “딱 내가 하고 싶은 말이잖아”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04-25 12:23
  • 승인 2012.04.25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무한도전 초등생 팬 일기 <사진출처 = 김태호 PD 트위터>

무한도전 초등생 팬 일기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향한 초등학생의 일기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초딩의 무도 사랑. 초3 딸의 일기입니다”라며 한 트위터리안이 올린 블로그 주소를 본인의 트위터에 리트윗해 게재했다.

이는 한 네티즌의 초등학교 3학년생 딸이 ‘무한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써 내려간 일기를 사진으로 찍은 게시물이다.

이 학생은 일기에 “무한도전 스페셜 영상이 방송된 걸 본 오늘, 그리웠던 멤버들을 보게 됐다. 홍철이 아저씨는 골이 생겼고 준하 아저씨는 장가가고 명수 아저씨는 이사간다. 오랜만에 본 ‘무한도전’. 이 미운 파업이 끝나는 그 날까지 무한도전!”이라고 적어 ‘무한도전’을 학수고대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딸이 무한도전 왜 계속 재방송만 나오냐고 해서 파업 때문에 그런다고만 이야기해 줬는데 어느새 초딩에게도 파업 앞에 ‘미운’이란 말이 붙는구나. 무한도전을 못 보게 됐다는 이유만으로. 얼른 무한도전 볼 수 있어야 할텐데 우리 딸 목 빠져서 어떡하나”라고 글을 덧붙였다.

무한도전 초등생 팬 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빨리 무한도전 보고싶다”, “초등학생이나 직장인이나 다 똑같은 심정이구나”, “무도 방영 안한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