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미(20 부산시청)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프레올림픽 국제사격연맹(ISSF) 런던 월드컵대회’ 25m 권총 결선에 출전해 796.9점을 기록, 종전 세계 기록을 0.2점차로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부문 종전 세계기록은 2005년 4월 창원 월드컵 사격대회에서 그로즈데바 마리아(불가리아)가 세운 796.7점. 하지만 김장미가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에 대한 전망을 높였다.
김장미는 한국 사격의 희망이자 간판선수다. 올해 1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일반부에 첫 출전했음에도 공기권총 1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우승과 함께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장미는 앞선 고교 2학년 재학시절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와 2010년의 제1회 유스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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