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월 자동차 업계 동향
2012 4월 자동차 업계 동향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04-24 09:36
  • 승인 2012.04.24 09:36
  • 호수 938
  • 3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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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품격 높인 2013년형 ‘체어맨 H&W’ 선보여

쌍용자동차(사장 이유일)가 디자인을 개선하고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힌 2013년형 ‘체어맨 H’ 뉴클래식과 ‘뉴체어맨 W’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새로워진 2013년형 ‘체어맨 H’ 뉴클래식은 내외관 디자인을 더욱 고급스럽게 다듬었으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가치를 높였다.
전면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풍부한 볼륨감의 수직형 그릴로 변경하고 간결한 가로형 인테이크 홀을 적용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더욱 웅장하고 중후한 대형 럭셔리 세단의 품격을 완성했다.

후면에는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의 턴 시그널 램프를 정지등과 동일한 레드로 변경했으며, 도어 핸들 역시 차체와 동일한 컬러를 적용해 전체 디자인에 통일성을 높임으로써 세련미를 더했다. 더불어 C필라에 비상하는 날개 엠블럼을 넣어 체어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이와 함께 2013년형 ‘체어맨 H’ 뉴클래식에는 미려한 패턴의 다이아몬드 커팅휠을 적용해 다이나믹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했다.

인테리어에도 원목의 느낌을 제공하는 무광 우드그레인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실버로 변경된 센터페시아, 블랙 하이그로시 센터 콘솔, 뒷좌석 LED 화장거울 등 실내 공간의 품격을 업그레이드했다.
쌍용자동차는 또한 유가와 환경에 민감한 VIP의 요청에 따라 3.2L급 엔진에 초대형 세단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2013년형 「뉴체어맨 W」 CW600(3200cc)에 SVIP(Signature of VIP) 트림을 신설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은 “체어맨 고유의 품격을 살려 디자인을 개선하고 대형 세단 고객들의 선호사양을 적극 반영해 체어맨 라인업의 가치를 높였다”며 “체어맨을 선택하는 VIP들의 기대에 걸맞은 최고의 성능과 품질,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쉐보레 스파크 경차 최초로 북미시장 수출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의 북미 수출용 차량을 창원공장에서 생산, 오는 5월부터 경차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본격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은 지난 17일 경차 전용 생산 공장인 창원공장에서 조태훈 창원본부장 등을 비롯,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수출용 스파크 1호차의 생산을 기념하는 양산기념식을 가졌다.

북미 수출용 스파크 차량은 이미 북미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쉐보레 크루즈, 아베오(현지 판매명 소닉)와 더불어 쉐보레 성장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2010년 LA국제모터쇼와 지난해 쉐보레 100주년 기념 글로벌 미디어 행사에서 북미시장에 출시될 GM의 첫 번째 경차로 소개되며, 현지 언론과 소비자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조 본부장은 “쉐보레 스파크가 경쟁이 치열한 북미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스파크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며,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첫 경차인 스파크는 경제성을 추구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반영한 안성맞춤 모델로, 북미시장에서도 대표 경차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볼보 트럭코리아 고유가 시대에 탁월한 선택 새로운 FM11 트랙터 시리즈 출시

국내 대형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는 지난달 25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볼보트럭센터 김해’에서 고유가 시대에 탁월한 연비와 강력한 성능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새로운 FM11 450마력 트랙터 시리즈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하는 볼보 FM11 450마력 트랙터는 환경보호와 더불어 고연비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볼보트럭의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요즘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 대형트럭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모델이다. FM11 450마력 트랙터의 가장 큰 특징은 무려 120kg에 달하는 엔진의 경량화를 통해 연료소모는 줄이면서도 성능은 더욱 최적화한 점이다. 유로 5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신형 D11C 엔진이 1600~1900rpm에서 동급 최대 450마력을 발휘하며, 950~1400rpm의 넓은 영역의 rpm대에서 최대 219kg.m의 고른 토크를 발휘한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FM11 450 마력 트랙터는 한국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중·장거리 운송용 모델로, 파워풀한 성능은 물론 경제성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켜 그 어느때보다 연비에 민감한 고유가 시대에 특히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대형트럭은 유가변동과 경기에 특히 더 민감한 만큼, 2007년부터 매년 연비왕대회의 개최를 통해 고객들의 연비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꾸준히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조 RCZ 중동 ‘올해의 쿠페’ 선정

프랑스 감성과 기술이 담긴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RCZ가 중동지역에서 ‘올해의 쿠페’로 선정됐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12일, 두바이 에미레이트 타워 호텔에서 진행된 중동 ‘올해의 쿠페’ 행사에서 RCZ가 올해의 쿠페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오만·카타르·바레인·아랍 에미레이트연합 등 중동지역 총 11개국 자동차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선정한 RCZ는 중동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중동 쿠페 세그먼트에서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RCZ는 지난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후 컨셉카는 상용화하기 힘들다는 통념을 깨고, 파격적으로 양산이 결정된 모델이다. 유려한 굴곡이 돋보이는 ‘더블 버블(Double-Bubble) 루프’와 푸조 특유의 곡선 라인이 더해진 근육질의 감각적이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으로 2009년 제25회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량’으로 뽑히기도 했다.

특히 RCZ 다이나미끄는 WRC랠리에서 증명된 푸조 스포츠카의 정교한 기술과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아름다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푸조 만의 정확한 코너링과 핸들링 그리고 탄탄한 하체를 선보이고 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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