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시민이 원하는 이상향은 뭘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시민이 원하는 이상향은 뭘까'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2-04-23 13:42
  • 승인 2012.04.23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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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서울시가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건립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운영과 관련,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한 청책워크숍을 개최한다.

동대문운동장은 서울시민들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며, 동대문지역은 패션, 봉제 중심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중요한 산업적 자산임에도 경쟁력 저하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청책워크숍’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담는다는 의미로 정책 수립자가 정책의 기본방향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직접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하는 타운홀미팅의 일종이다.
 
“시민이 사랑하는 DDP 만들기” 주제의 이번 청책워크숍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이벤트홀에서 24일(화) 10시부터 동대문 지역상인 및 관련단체, 디자이너, 일반시민 등 200여명 및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서울동북부 산업의 허브이자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주는 장소로 탄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시․재단․전문가 위주로 사업이 추진되어 시민참여 및 소통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목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어떤 콘텐츠를 담아야 할까요?’ ‘DDP는 어떤 시설이 되어야 할까요?’ ‘DDP가 시민을 위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까요?’ ‘동북부산업 허브로서 DDP의 역할은 ?’ 질문의 해결책이다.
 
‘청책워크숍’은 각계를 대표하는 이들의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이뤄지며, 주제발표에선 젊은 디자인그룹의 신선한 아이디어 및 그동안 SNS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일반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시간에는 시민이 사랑하는 DDP 만들기 관련해 열띤 토론이 이뤄진다.
 
 
서울시 한문철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고교야구대회, 국제축구대회 등 시민들의 많은 추억이 담겨있는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건설 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더 많은 추억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며 “DDP 이용자인 시민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이 사랑하는 DDP의 운영 방향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SNS 상시 의견접수 방법
- DDP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ddp.or.kr
- DDP 트위터 : http://twitter.com/ddpseoul
○ 또한, DDP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서 현재 서울디자인재단에서는 DDP 건축투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 (http://seouldesign.or.kr) 및 DDP 홍보관(☎:02-2266-7330)으로 문의하시면 된다.
 

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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