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기자] 도심 아파트 단지 내에 성매매 업소를 차리고 동성간 성매매 영업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0일 동성 간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로 업주 조모(37)씨와 종업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아파트 내에서 침대와 로션 등을 구비하고 손님들에게 회당 10~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 유사 성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손님들에게 동성애 잡지와 성인용품, 비아그라 등 성 관련 물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조씨 등을 상대로 업소를 이용한 손님들의 신상을 추궁하고 있으며, 동성 간 유사 성매매 행위 광고를 한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choies@ilyoseoul.co.kr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