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금목걸이 낚아 채 도주, 신출귀몰 40대 덜미
부녀자 금목걸이 낚아 채 도주, 신출귀몰 40대 덜미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04-19 19:09
  • 승인 2012.04.19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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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상습적으로 부녀자의 금목걸이를 낚아채 도주하던 40대 날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오토바이를 이용해 날치기 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상해)로 윤모(4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 30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모 커피전문점 앞길에서 행인 김모(48·여)씨를 넘어뜨려 무릎골절상을 입힌 뒤 시가 300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광주시내에서 23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힘이 없는 부녀자만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미리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며 “직장이 없어 돈을 마련하기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윤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전북 전주로 주거지를 옮겨 은신해왔지만, 지난 5일 같은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르다 경찰 검문에 적발 돼 구속수감 중이다.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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