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실적 발표…매출 5조7531억 원ㆍ영업이익 4595억 원
LG화학, 1분기 실적 발표…매출 5조7531억 원ㆍ영업이익 4595억 원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2-04-19 17:51
  • 승인 2012.04.19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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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LG화학(부회장 김반석)은 19일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1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 매출액 5조7531억 원 ▲ 영업이익 4595억 원 ▲ 순이익 3809억 원 등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2.8%, 순이익은 1.0%가 각각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실적이다. 전년동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5.0%, 순이익은 42.0%가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 호조 등의 요인으로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8353억원을 기록했으며 2008~2010년 3개년간 1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약 5000억 원 수준이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 매출액 4조4913억 원 ▲ 영업이익 369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8.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5%가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전지 제외)은 ▲ 매출액 7611억 원 ▲ 영업이익 77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0.5%가 증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적을 구분하여 발표하는 전지 부문은 ▲ 매출액 5624억 원 ▲ 영업이익 13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67.2%가 각각 감소했다. 이는 소형전지의 비수기 수요 둔화 및 GM 볼트의 일시적인 판매 부진 등의 영향이다.

LG화학 관계자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 부문은 고유가에 의한 원재료가 부담 가중 및 중국 시장의 수요회복 지연에 따른 제품가격 부진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감소했다”면서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 부문도 IT 산업 비수기에 따른 수요 약세로 매출 및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2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는 “석유화학 부문은 납사 가격 상승세 둔화로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요 고객 가동률 상승으로 편광판 및 3D FPR 판매가 확대되고, 전지 부문은 폴리머 증설에 따른 물량 증대 및 GM, 르노 등 주요 고객 대상으로 판매가 확대되는 등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 부문 모두 전반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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