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캔자스시티 투수 산체스의 공에 몸을 맞은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대신해 상대팀 타자에게 빈볼을 던져 복수를 해준 진마 고메스(24)가 5경기 출장정지와 벌금형 징계를 받았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9일 공식보도를 통해 “지난 15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보복성 빈볼을 던진 고메스가 MLB 사무국으로부터 5경기 출장정지와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MLB의 결정에 고메스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19일부터 출장정지가 적용된다.
앞서 고메스는 지난 캔자스시티전에서 3회초 추신수가 조나단 산체스로부터 빈볼을 당하자 이어진 3회말 선두 타자 마이크 무스타카스에게 보복성 빈볼을 던졌다. 이날 추신수 빈볼로 벌어진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클리블랜드의 매니 액타 감독과 3루수 잭 한나한도 고메즈와함께 퇴장 당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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