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제2의 신라면 ‘진짜진짜’ 출시,
농심, 제2의 신라면 ‘진짜진짜’ 출시,
  • 강길홍 기자
  • 입력 2012-04-19 10:38
  • 승인 2012.04.1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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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구 끝에 출시…글로벌 한류제품으로 육성

[일요서울ㅣ강길홍 기자]  ㈜농심(회장 신춘호)은 부동의 1위 신라면의 뒤를 이을 차세대 대표라면 ‘진짜진짜’를 지난 18일 출시했다. ‘진짜진짜’는 2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기존 라면의 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농심의 야심작으로, 일반 유탕면과는 달리 국내 최초로 땅콩과 검은깨 등 웰빙 견과류와 하늘초 고추로 국물의 고소한 매운맛을 살린 신개념 유탕면이다.

농심은 ‘진짜진짜’를 국내 출시와 동시에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되는 신라면에 버금가는 글로벌 한류제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진짜진짜’는 미국과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며, 일본은 수출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진짜진짜’는 돼지고기 국물 베이스에서 나오는 구수하고 깊은 국물맛과 가늘고 쫄깃한 면발, 톡 쏘는 매운맛이 진짜진짜 맛있다는 개발과정에서 나온 브랜드로, 기존의 유탕면에서 맛볼 수 없는 색다른 맛이다. 특히 신선한 돼지등뼈와 살코기를 고온 쿠커에서 푹 고아낸 진한 국물에 국내 최초로 땅콩․검은깨 등 몸에 좋은 견과류를 넣어 구수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청양고추보다 2~3배 매운 ‘하늘초 고추’를 넣어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운맛을 선사한다. 면은 고급소맥분과 햅쌀을 섞어 소맥분 자체의 탄력있는 식감이 햅쌀의 찰기와 합쳐져 탱탱하고 쫄깃하다. 면발은 먹는 내내 쉽게 퍼지지 않고 쫄깃함이 오래 유지된다. 농심이 면 개발을 위해 사용한 밀가루만 30여 톤에 달한다.

이대진 농심 제품마케팅부문장은 “농심이 보유한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획기적인 신제품 ‘진짜진짜’로 새로운 맛의 역사를 열어나가겠다”라며 “2년 내에 연 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서는 농심의 No.2 브랜드로 육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제품, 제2의 신라면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lize@ilyoseoul.co.kr

강길홍 기자 sliz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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