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알몸 생활, “도대체 왜 20년을 알몸으로 생활했나”
20년째 알몸 생활, “도대체 왜 20년을 알몸으로 생활했나”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4-19 00:12
  • 승인 2012.04.19 0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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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자전거 옹호론자들이 10일 상파울루에서 알몸 또는 속옷 차림으로 '세계 알몸 자전거 타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안전한 운행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열렸다. (기사 무관) <상파울루=로이터/뉴시스>

 

20년째 알몸 생활을 하고 있는 남성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미국의 한 매체는 지난 17일 “무인도에서 알몸으로 20년째 생활하고 있는 일본의 한 남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년 동안 알몸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남성은 바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소토바나리 섬에서 살고 있는 마사푸미 나가사키(76, 남)씨다.

나가사키씨는 사진작가 활동을 은퇴한 후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무인도로 들어가 생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도 옷을 입는 날이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음식이나 마실 물 등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육지로 나가는 경우다.

20년째 알몸 생활을 하는 그는 “여생을 마무리할 곳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나에게는 이 섬이 그 장소이다”라며 알몸 생활의 이유를 밝혔다.

‘20년째 알몸 생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자연으로 돌아가려 20년째 알몸 생활?” “20년 알몸 생활 나는 못해”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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