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횡성 구제역 현장을 찾은 후 청와대로 돌아와 삼호주얼리호 피랍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이처럼 주문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국가위기관리상황실의 관계자는 이날 삼호주얼리호가 피랍된 지점이 우리나라 청해부대가 주둔해 있는 곳과 멀지 않아, 청해부대 소속 구축함인 '최영함'이 삼호주얼리쪽으로 기동 중이라고 보고했다.
삼호주얼리호는 청해부대의 작전해역인 아덴만 해역으로부터 2000㎞ 떨어진 지점에 주둔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선원들의 안전문제 등) 여러 상황을 복합적으로 검토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는 우리시간으로 전날 아라비아해에서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지 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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