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낙동강 자전거길 개통행사가 자전거의 날인 22일 오전 10시 경상북도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일원에서 정부관계인사와 도지사, 상주시장 및 자전거동호인, 시도민 등 3000여명의 참여하에 개최된다. 이번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상주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한다.
이날 공식행사는 마칭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자전거 묘기팀 공연,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행정안전부 차관의 개막선언, 상주시장의 환영사,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환영사, 축사, 불우이웃, 청소년에 대한 자전거 기증식, 자전거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다.
자전거 퍼레이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행사의 일환으로 낙동강자전거길 및 새재자전거길이 지나는 상주시, 안동시, 문경시, 예천군, 의성군, 구미시 자전거동호인 400여명과 각 시,군 자전거길 지킴이단, 초청인사 100여명이 행사장인 상주시 경천섬을 출발하여 → 상주보 → 강창교 → 중동제 낙동강자전거길 → 중동교 → 물량제 낙동강 자전거길→ 나각산 생태탐방로→낙단보→선구미보에 이르는 36km코스로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인구 11만에 자전거 보유대수 8만5000대, 교통수송분담율 21%로 전국제일의 자전거도시로 불리우는 상주시는 사벌면 상풍교에서 낙동면 낙단보에 이르는 29.5km의 낙동강자전거도로와 상풍교에서 함창읍 덕통리에 이르는 14.5km구간의 새재자전거길, 남한강자전거도로와 이어지는 등 자전거길의 명소로 유명하다.
성백영 시장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추어 낙동강 700리 국토종주 자전거 길이 개통됨에 따라, 상주보, 낙단보, 경천섬,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 등 문화관광자원이 있는 우리 상주는 신 낙동강시대 녹색성장의 중심에 서서 세계적인 자전거 명품도시로 발돋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