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종 여대생, 8일 만에 시신 발견…신원확인 중
부산 실종 여대생, 8일 만에 시신 발견…신원확인 중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04-12 16:05
  • 승인 2012.04.1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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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부산에서 실종된 지 8일 째를 맞는 20대 여대생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은 12일 오후 3시쯤 해운대구 좌동 대청공원 연못에서 지난 4일 실종된 문모(21·)씨가 집을 나갈 때 입었던 옷 그대로 익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부산 모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이던 문씨는 지난 4일 오후 1150분께 해운대구 좌동에서 산책하러 나간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됐다.

문씨의 어머니에 따르면 문씨는 실종당일 해운대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한 후 산책을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지난 5일 오전 230분께 해운대경찰서 중동지구대에 방문해 딸이 귀가하지 않았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씨의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좌동 해운대 교육지원청 일대로 확인돼 수색했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28명의 수사전담반을 구성한 경찰은 12일부터 공개수사에 착수해 신고보상금 500만 원을 내걸고 신고전단을 제작해 주변에 배포한 바 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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