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포츠닛폰'은 12일 “오카다 감독이 이대호의 홈런포가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카다 감독은 11일 QVC 마린필드에서 예정됐던 지바 롯데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 직후 "이대호에게는 잘 된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아직 컨디션 회복에 애를 먹으며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는 이대호가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것이다.
오카다 감독은 또 "홈런은 언젠가는 나온다"며 "대전이 한 바퀴 돌면(전 구단과 경기를 한번씩 갖는다면) 느낌도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대호가 개막 후 갖은 10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여전한 신뢰를 보인 것.
한편 올해 일본야구에 도전하고 있는 이대호는 현재 타율 2할4푼3리 3타점 1득점을 기록 하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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