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19대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은 11일 23시 10분 현재 67%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홍 후보는 42.6%를 차지해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53.3%)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투표종료 직후 진행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민병두 후보에게 큰 폭으로 밀리자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그간 저를 지지해주신 동대문구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이제 자유인으로 비아냥 받지 않고 공약으로부터도 해방되는 자유를 얻었다”며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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