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여론 조사기관 리서치뷰-뷰앤폴은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 사상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 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후보 53.8%, 손수조 후보 45.0%로 8.8%p 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 2000명 중 투표했다는 응답은 65.6%,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34.4% 였고, 여론조사는 유선전화(ARS/RDD)로 실시됐다. 신뢰도는 95%로 오차범위 ±2.2%p.
지역별 응답자 특성을 살펴보면 손수조 후보는 주례동에서 48.5%를 얻어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문 후보가 모라동에서 58%로 크게 앞서 지지율 격차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박근혜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 집중적인 지원유세, 막판에 터져 나온 민주통합당 김용민 막말 파문 등으로 손수조 후보 추격이 매서웠다”며 “그러나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기대감도 커서 문 후보가 손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당선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총선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 SBS 출구조사에서는 문 후보는 58.4%를 기록해 40.7% 지지율을 얻은 손 후보를 17.3%p 격차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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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