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손수조 추격 간신히 따돌리고 턱걸이 당선?
문재인, 손수조 추격 간신히 따돌리고 턱걸이 당선?
  • 고동석 기자
  • 입력 2012-04-11 18:45
  • 승인 2012.04.11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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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58.4%, 손수조 40.7%

▲ 4·11 국회의원선거일인 11일 오후 투표를 마감한 6시 방송3사는 출구조사결과를 발표 했다. 부산사상구 예상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 40.7,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58.4로 나타났다.(사진=SBS/KBS화면 캡쳐)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의 부산 낙동벨트 핵심 주자인 문재인 후보가 무명의 정치 신인 새누리당 손수조를 최소 9%p에서 최대 17%p 이상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여론 조사기관 리서치뷰-뷰앤폴은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 사상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 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후보 53.8%, 손수조 후보 45.0%로 8.8%p 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 2000명 중 투표했다는 응답은 65.6%,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34.4% 였고, 여론조사는 유선전화(ARS/RDD)로 실시됐다. 신뢰도는 95%로 오차범위 ±2.2%p.

지역별 응답자 특성을 살펴보면 손수조 후보는 주례동에서 48.5%를 얻어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문 후보가 모라동에서 58%로 크게 앞서 지지율 격차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박근혜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 집중적인 지원유세, 막판에 터져 나온 민주통합당 김용민 막말 파문 등으로 손수조 후보 추격이 매서웠다그러나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기대감도 커서 문 후보가 손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당선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총선 투표가 마감된 오후 6SBS 출구조사에서는 문 후보는 58.4%를 기록해 40.7% 지지율을 얻은 손 후보를 17.3%p 격차로 크게 앞섰다.  

kds@ilyoseoul.co.kr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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