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2시 현재 19대 총선 전체 유권자 4020만5055명 중 1496만7766명이 투표에 참여, 37.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총선 중 최저 투표율(46.1%)을 기록한 18대 총선의 같은 시각 투표율(33.1%)을 4.1%p 높은 수치이고, 54.5%의 최종 투표율을 보인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투표율(38.3%)에 비해서는 1.1%p 못 미치는 수치다.
이날 투표율은 오전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기 시작한 오전 11시를 넘어서면서 최저 수준을 기록한 지난 18대 총선 시간대별 투표율을 0.4%p 앞서기 시작했고, 이후 오후 1시와 2시에 각 3.1%p, 4.1%p 차이로 지난 18대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대 대선 투표율은 63.0%였으며, 오후 2시에는 42.4%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오후 2시 현재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43.5%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34.5%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 △서울 35.7% △부산 36.8% △대구 36.6% △광주 35.7% △대전 37.7% △울산 36.1% △경기 35.3% △강원 41.5% △충북 40.3% △충남 38.7% △전북 38.8% △경북 41.5% △경남 40.0% △제주 40.7%이다.
다음은 시간대별 투표율
- 오전 7시 2.3% (18대 2.5%, 17대 3.6%)
- 오전 9시 8.9% (18대 9.1%, 17대 12.6%)
- 오전 11시 19.6% (18대 19.2%, 17대 25.2%)
- 오후 12시 25.4%(18대 23.8%, 17대 31.5%)
- 오후 1시 32.5%(18대 29.4%, 17대 38.9%)
- 오후 2시 37.2%(18대 33.1%, 17대 43.3%)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