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북한이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 트위터 계정을 이용, 북한 체제 선전물을 3000여명의 팔로워(follower)들에게 재전송하고, 트위터 사진 서비스인 '트윗픽'에 선군정치 찬양 포스터 등을 게재한 혐의다.
조씨는 또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언론 등을 통해 '위대한 인류의 태양 김정일 수령 만세!' 등의 이적표현물을 게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가 트위터와 인터넷언론 등에 올린 '북한 찬양 게시물'은 130여건에 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트위터 게시물의 재전송을 통한 이적표현물 반포행위를 처벌한 최초 사례다"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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