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확대
서울시,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확대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2-04-10 13:24
  • 승인 2012.04.10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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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단독주택 공동주택에 모두 적용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2013년 1월부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된다. 서울시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역으로 늘리는 것은 각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일정 비용만 내면 쓰레기를 무한정 버릴 수 있는 ‘정액제’에서 많이 버릴수록 많은 돈을 내야하는 ‘종량제’로 전환할 경우, 1일 67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 봉투 등을 통해 부피나 무게를 재는 방식으로 비용을 부과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범위를 2013년 전 자치구의 모든 공동・단독주택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봉투, RFID, 칩 등으로 분류되며, 자치구별로 종량제 방식이 각각 다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로, 음식물쓰레기의 발생과 처리 등 단계별 정보를 무선으로 관리하는 무게단위 종량제시스템을 말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를 발효 또는 분쇄, 건조 등의 방법으로 쓰레기를 처리해 80% 이상까지 감량할 수 있는 ‘감량기설치 시범사업’에도 나선다.
감량기는 단독주택에 설치하는 소형감량기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대형감량기가 있으며, 시는 참여를 원하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감량기기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감량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소비자시민모임 홈페이지(http://www.consumerskorea.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02)2115-7675(서울시청 자원순환과), 02)739-5530/5979(소비자시민모임)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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