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교과부와 고졸 채용 MOU
CJ대한통운, 교과부와 고졸 채용 MOU
  • 강길홍 기자
  • 입력 2012-04-10 09:30
  • 승인 2012.04.1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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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강길홍 기자] 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지난 9일 오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산학협력을 위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채용 MOU 체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 체결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각 고교와 협의해 올해부터 1학년 지원자 가운데 우수한 학생 30명을 선발해 물류실무, 물류현장과 해외법인 견학 등 실습 위주 맞춤형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졸업 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인턴십 교육 기간은 경력으로 인정되며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복직해 계속 근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원어민 교사 학교 파견과 물류관리사 자격 취득 온라인 과정 운영도 지원하기로 했으며, 학생들에게 학업보조금 지급 외에 도서 구매 및 영화관람을 지원해 정서 함양도 돕기로 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일반적인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선발시 기초생활수급가정 자녀와 장애인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전체 선발인원의 절반을 이들로 채우기로 하는 등 소외계층 자녀의 취업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또 입사자 중 의지와 열정이 있는 우수 인재들은 사이버 대학이나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를 비롯한 4년제 대학 관련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비와 생활비를 지원해 물류 전문인력으로 육성한다.

이현우 CJ대한통운 대표는 “젊은 인재와 소외계층 자녀들이 취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상생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그룹의 정책을 구현하고,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인으로 뿌리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lize@ilyoseoul.co.kr

강길홍 기자 sliz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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