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서 퇴근하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나중에 이야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그는 "사퇴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내일도 이곳(사무실)에 출근할 것이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좀 잔인하지 않느냐"며 복잡한 심경을 표출했다.
또 청와대 민정수석 재임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사찰 문제를 보고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부인했다.
안호균 기자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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