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지난해 한국 연평도에 포격을 가하는 등의 도발 단계(provocative stage)에서 올해에는 매혹 단계(charm stage)로 접어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의 대화 제의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화 제의만으로는 불충분하다하다면서 진짜 필요한 것은 더이상 추가적인 군사 도발을 억제하는 한편 지연되고 있는 협상에 임하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음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때 북한 문제가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세진 기자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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