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단명 전문배우 등극… “벽에 똥칠 할 때까지 살려줘”
김갑수 단명 전문배우 등극… “벽에 똥칠 할 때까지 살려줘”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04-06 17:19
  • 승인 2012.04.0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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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갑수 단명 전문배우 <사진자료 = MBC ‘오늘만 같아라’ 방송 캡쳐/뉴시스>

김갑수 단명 전문배우

배우 김갑수가 단명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인식시켰다.

김갑수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오늘만 같아라’에서 극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가족 몰래 수술을 받았으나 이미 병이 악화돼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해준 역)는 김갑수(춘복 역)에게 “(갑상선)암이 악화돼 남은 수명이 최대 7개월, 최소 3개월이다”며 그의 시한부 선고를 알렸다.

이에 김갑수는 “내가 정말 죽는거냐. 7개월이 지나면 내가 없어지는 거야? 믿기지 않아”라고 얘기하며 오열했다.

김갑수의 단명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벽에 똥칠 할 때까지 살려줘”, “얼굴좀 오래 보여주세요”, “일찍 죽어도 제일 기억에 남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갑수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추노’ ‘아이리스’ 등 총 15편의 작품에서 모두 일찍 죽는 역을 맡았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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