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 해병대는 최근 국방부의 지침에 따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대응사격을 했던 해병대원들을 훈·포장 대상자로 보고했다.
국방부는 이들에게 훈·포상을 수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합참은 이들 외 요원들과 부대에 표창을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23일 북한의 도발 당시 해병대 연평부대 포 7중대는 북한 방사포와 해안포 등이 집중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13분 만에 K-9 자주포로 북한군 해안포 및 방사포 진지에 대응사격을 했다.
이 과정에서 임준영 상병(1101기)은 자신의 철모 외피에 불이 붙어 타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전투에 임하는 등 대부분의 장병들이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
한편 최근 대북매체에 따르면 북한은 당시 연평부대 대응사격으로 사망한 북한군 5명에게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택 기자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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