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는 평양에 대한 위성사진 판독 결과와 정보 소식통들의 말을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김정은이 거주하고 있는 평양 중심부의 김정은 거처는 거액을 들여 호화스럽게 내부 장식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곳은 김 위원장이 있는 곳과 지하 터널로 연결돼 있다.
또 함경북도의 온천지대에도 김정은을 위한 호화 빌라가 새로 지어지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이곳에 철도를 부설하고 도로를 새로 개설하기 위해 현지 주민들이 동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송도원에는 수중 90m에서 해양 생물들을 지켜볼 수 있는 거대한 해저 갤러리가 건설되고 있다.
한국 정보 소식통들은 김정일 부자가 최소한 33채의 호화 저택들을 북한 전역에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 왕조는 또 자신들만을 위한 전용 기차역까지 소유하고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해 11월 북한 어린이들의 3분의 1이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임신부들의 영양 상태도 부족하다고 밝혔었다.
유세진 기자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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