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후보물질 9건 기술이전 협상 중
신약후보물질 9건 기술이전 협상 중
  • 이광영 기자
  • 입력 2012-04-03 16:07
  • 승인 2012.04.03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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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규모만 50억 원대···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12 개최
▲사진제공=신약개발연구조합

[일요서울 | 이광영 기자] 국내 유망신약후보물질과 기술 9건이 기술이전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9건의 기술이전 계약금 규모는 50억 원에 달한다. 보통 계약금은 본 계약의 2~3% 수준임을 감안할 때 대략 1600여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 관계자는 3일 “‘제10회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12’(이하 인터비즈)을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최한다”면서 “지난해 열린 9회 행사에서 총 16건 기술 가운데 7건은 이전이 완료되고, 9건은 막바지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조직위는 지난 10년간 포럼을 통해 도출된 수많은 기술이전과 라이센싱 성과들을 국내기업은 물론 대학, 연구기관, 벤처기업 성장과 산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면서 “포럼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특히 국내 제약산업과 바이오산업계 최대의 산학연벤처 기술이전의 장으로 빛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비즈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산학연 기술이전 및 제휴협력의 장으로 매년 7월, 3일간의 일정으로 산학연관의 9개 기관으로 구성된 공동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최됐다. 
 
또, 인터비즈는 올해 ‘파트너링을 통한 혁신생산성 가속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유망기술 및 아이템을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 & IR 섹션', 산학연벤처 기술공급자와 수요자간 1대 1 미팅이 진행되는 '파트너링&투자섹션', 국내외 CRO, CMO, 컨설팅기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센션'을 비롯해 총 5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올해에도 상당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해 ‘제9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11’ 에서는 국공립연구기관, 대학, 출연(연), 벤처기업 등 5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7건의 유망기술이 국내 5개 제약사에 이전됐다.
 
이중 유망신약후보물질 2건은 각각 권리매매 선급금 60억 원과 라이센싱조건의 기술료 50억 원 등 총 110억 원 규모로 국내 제약사에 기술이전이 완료됐고, 현재 9건의 유망기술과 유망파이프라인에 대한 협상이 막바지 진행 중이다. 
 
조헌제 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는 이와 관련 “올해는 2002년도에 출범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매년 상당수의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투자실적이 도출돼 산학연 동반성장과 산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산업계의 협력수요와 학계 및 연구계, 벤처업계의 유망 보유역량이 최적의 형태로 결합돼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갖춘 가치를 창출하는 촉매 역할로서 포럼의 가치는 더욱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조직위원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순천향대학교 링크사업단,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으로 참가등록은 오는 4월 9일부터 시작해 6월 15일 마감한다.
 
행사 참가 신청 관련 문의는 조직위사무국(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개발진흥실(Tel 02-525-3108)과 9개 주관기관별 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gwang@ilyoseoul.co.kr>

이광영 기자 gwa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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