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기자회견, “맨유 2경기에 우승행보 달렸다”
만치니 기자회견, “맨유 2경기에 우승행보 달렸다”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4-02 11:53
  • 승인 2012.04.02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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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만치니 감독 <사진=만치니감독 공식사이트>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우리의 실수다. 운도 없었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앞으로 2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난다”고 밝혀 화제다.

만치니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맨유가 2경기를 승리해 우리가 8점 차로 뒤처지면 끝이다. 당연히 실망스럽다. 나와 팀 모두 실수를 저질렀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에 서너 명의 핵심 선수가 빠졌지만, 강팀이라면 어려운 시기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팀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인테르 시절 5경기를 남겨두고 5점 차를 뒤집은 경험이 있다."라고 덧붙이며 희망의 끈은 놓지 않았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경기에서 선덜랜드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때문에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에 승점 2점 차로 밀려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맨유는 3일 새벽(한국시각)에 블랙번, 8일 밤에 퀸즈 파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강등권에 놓인 두 팀과의 대결에서 맨시티를 따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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