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이특의 만우절 장난으로 피해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특, 개념 없는 짓 때문에 피해 본 일반인’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만우절을 기념해 전화번호를 공개한 이특 때문에 피해를 본 일반인의 친구가 게재한 글이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오늘 친구 핸드폰이 이특 때문에 테러를 당했다”며 “이특이 트위터에 자기 번호라며 뒤에 3자리를 빼고 올렸다. 근데 이특 ID가 1004라서 팬들은 추측을 통해 내 친구 번호로 전화를 했다. 새벽 4시에…”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특의 만우절 장난에 피해자는 새벽 4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수천건의 문자 및 전화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특은 이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였으나 이어 번호를 모두 공개하며 “인기스타 이특의 전화번호입니다. 100%로 진짜입니다. 이제 허위 번호에 속지 말고 여기로 연락 주세요”라는 글을 새로 게재했다.
피해자와 그의 친구들은 사과 한마디 없던 이특에 크게 화가 나있는 상태라 전했으며, 네티즌 또한 이를 옹호하는 입장과 비난하는 입장으로 찬반양분되어 논조를 벌이고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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