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가가의 내한 콘서트를 예매한 청소년들은 티켓을 전액 환불 받게 됐다.
현대카드는 오는 4월 27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레이디 가가의 내한 공연이 만 18세 이상 관람가로 변경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레이디가가의 콘서트에 대해 청소년 유해 판정을 내렸고, 이에 예매한 관객 가운데 만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티켓을 전액 환불할 방침이다.
또 1994년 4월27일 이전 출생자의 경우라도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관람이 불가하다.
한편, 일부 개신교 단체들은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에 거세게 반대해 왔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19일 “가가는 각종 엽기적인 공연 행태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는 물론 동성애를 권장 및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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