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대한생명(부회장 신은철)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다함께 행복한 다문화가정 만들기 - 多문화 多행복 多사랑’ 사업을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多문화 多행복 多사랑’ 사업은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결혼이민여성 중 출산을 앞두고 있는 120가구에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천안시 보건소와 협약해 결혼이민여성의 모국어로 출산·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7일 천안시다문화가족센터에서 실시된 전달식에서 1차로 선발된 5가정에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을 위한 입학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을 받게 된 팜티투이씨는 “어린 나이에 혼자 시집을 와서 한국 생활도 익숙치 않고 출산을 앞둬 겁이 났다”라며 “이번에 이렇게 출산과 육아에 대해 알려주니 한국 엄마가 생긴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대한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오는 6월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탐방 나들이를 실시하고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백종헌 대한생명 중부지역본부장은 “다문화가정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책임”이라며 “앞으로 다문화 출산가정 및 취학아동이 증가될 것에 대비해 내년부터는 지원대상을 늘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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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