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성매매 강요한 여고생 입건
친구에게 성매매 강요한 여고생 입건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03-29 12:30
  • 승인 2012.03.29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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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수정 기자] 동창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돈을 갈취한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8일 친구에게 수십 차례 성매매를 시키고 수백만 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성매매 강요)로 여고생 오모(16)양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16)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오양 등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박(16)양에게 스마트폰 채팅 어플 등을 통해 구한 남성과 3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키고 3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년 동안 성매매에 시달리던 박양이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이들은 박양이 경찰에 신고하거나 도망가지 못하게 철저하게 감시했다”고 밝혔다.

또 “박양과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가로챈 돈을 대부분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 하고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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