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강길홍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지난 28일 창사 28주년을 맞아 ‘Partner for New Possibilities’(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라는 新경영비전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번 슬로건인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는 △임직원․고객․사업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산업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통신산업을 뛰어넘어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ICT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출범으로 통신-서비스플랫폼-하드웨어(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 ICT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판단에 따라 SK텔레콤은 통신영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확보하고 ICT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업계 최초로 ‘소셜 사사(社史)’를 28일 오픈했다. ‘소셜 사사’는 기업 사사를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ktworld)에 제공함으로써 SK텔레콤의 28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소셜 사사’에서 이동전화의 효시인 차량전화와 무선호출기(삐삐)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선보여 한국 이동통신을 이끌어온 회사의 역사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구성원을 대상으로 경영비전을 선포하며 “ICT산업은 현재 모든 영역에서 기술과 서비스가 연결(Connectivity)되고 융합(Convergence)되는 환경의 변화를 겪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 ICT 융합과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통신과 서비스는 물론 하드웨어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통해 종합 ICT회사로 발돋움하고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또 “SK텔레콤의 新경영비전은 상생과 협력을 통해 ICT산업에 에코시스템을 만들고, 중소기업과 고객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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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sliz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