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명숙 측근 ‘공천 뒷돈’ 소환조사
검찰, 한명숙 측근 ‘공천 뒷돈’ 소환조사
  • 천원기 기자
  • 입력 2012-03-28 20:12
  • 승인 2012.03.28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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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천원기 기자]  민주통합당 전 당직자 김 모씨가 공천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28일 김씨가 오는 30일 출석해 조사 받겠다는 뜻을 변호인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비서실 차장으로, 그간 검찰의 수차례 소환 통보에도 불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민주통합당 전북 전주 완산을 예비후보였던 박 모(50)씨로부터 공천 청탁 대가로 1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구속 기소된 심상대 전 민주통합당 사무부총장(48)에도 같은 이유로 1억 10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지난 20일 박씨를 소환해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박씨에게 심씨를 소개한 민주당 한 모 전 의원도 오는 29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혐의점이 발견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000wonki@ilyoseoul.co.kr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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