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사진작가 리시 라리크치아가 중력의 법칙을 거스른 작품들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시 엘이라는 애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은 환상과 실제의 경계가 분명치 않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작가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 속에서 공간은 마치 무중력 상태로 보인다.
공중 부양 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에서 현실에서 불가능함을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리시 엘의 작품은 ‘플리커’ 등 이미지 공유 웹사이트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텅 빈 방안을 무대로 한 추락 이미지·바닥과 벽의 개념이 허물어진 공간·책 속으로 빨려들듯 추락하는 인물의 모습 등으로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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