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의 한 보육원 교사 미켈라 로스가 ‘섹시화보’를 찍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 볼로냐의 한 보육원 교사로 재직 중인 미켈라 로스(38)가 섹시 화보를 찍었다가 학부모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촬영한 섹시 란제리 화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고, 이를 본 학부모들은 보육원 측에 항의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내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일부는 “섹시한 교사가 뭘 가르치겠느냐”며 자녀를 전학시키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켈라 로스는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로 학부모들로부터 보이콧을 당했다” 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촬영은 수업과 무관하다. 나는 한 번도 벌거벗은 적 없으며 꼭 옷을 입고 촬영했다”며, “일부의 질투심 때문에 문제가 확산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스 이탈리아 맘’ 대회에 나가 입상할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지녔으며 현재 보육원 교사로 재직 중인 동시에 모델로도 활동 중이라 알려졌다.
한편, 보육원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학부모들과 문제를 논의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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