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멸망보고서’ 류승범 좀비 변신, “류승범 이상의 한국 좀비는 없다”
‘인류멸망보고서’ 류승범 좀비 변신, “류승범 이상의 한국 좀비는 없다”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03-26 17:11
  • 승인 2012.03.2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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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멸망보고서 <사진출처 = 타임스토리>

배우 류승범이 좀비로 변신했다.

류승범은 다음달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에서 좀비 바이러스 최초 보균자 윤석우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류멸망보고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좀비 영화로, 촬영 당시 제작진은 백인과는 다른 피부 톤과 골격에 맞는 한국형 좀비를 만들기 위해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쳤다.

이번 영화의 임필성 감독은 “류승범은 타고난 크리에이터다. 좀비 작업을 할 때 숨소리, 걸음걸이 등에서 류승범 씨의 아이디어가 많이 적용됐다. 한국 배우 중 류승범 씨 이상의 좀비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처음으로 좀비 역에 도전하는 류승범은 “좀비로 변하려면 분장에만 꼬박 6시간이 걸린다”며 “처음에는 좀 섬뜩했는데 내가 좀비가 되면 이렇게 된다는 걸 알게 돼서 신기하다. 순진한 연구원에서 폭력적인 좀비로 변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김규리, 고준희, 진지희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과 김지운, 임필성 두 감독이 공동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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